3월 밥상 이야기
3월은 경칩과 춘분이 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달이에요. 들판의 쑥·냉이·달래·봄동이 한꺼번에 올라와 봄나물 밥상을 차리기 좋아요.
바다에서는 주꾸미와 바지락이 살이 오르기 시작해요. 쌉싸름한 씀바귀·고들빼기 무침은 겨울 동안 무뎌진 입맛을 깨워 줘요.
지난달과 견주면 이달에 새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쑥·봄동·씀바귀·고들빼기·당근·미역·톳·바지락·주꾸미고, 다음 달이면 철이 지나가는 것은 냉이·달래·봄동·고구마·도라지·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