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이 뭐예요?
시진은 하루 24시간을 두 시간씩 열두 칸으로 나눈 옛 시간 단위예요. 칸마다 열두 지지(자·축·인·묘…)의 이름을 붙이고, 지지마다 짝이 되는 동물이 있어서 '쥐의 시간', '소의 시간'처럼 부르기도 해요. 띠를 정하는 열두 동물과 같은 동물들이에요.
지금도 쓰는 말 가운데 시진에서 온 것이 많아요. 밤 12시를 뜻하는 '자정'은 자시의 한가운데, 낮 12시를 뜻하는 '정오'는 오시의 한가운데라는 뜻이고, '오전'과 '오후'도 오시의 앞과 뒤라는 뜻이에요.
사이트마다 시주가 다른 이유
한국의 표준시는 일본 도쿄 근처(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맞춰져 있어요. 그런데 서울은 그보다 서쪽(약 동경 127도)이라, 해가 실제로 가장 높이 뜨는 때가 시계보다 30분쯤 늦어요. 그래서 시진 경계를 30분씩 늦춰 자시를 23:30~01:29 로 보는 곳이 있어요.
천지운은 시계에 보이는 시각 그대로 경계를 써요(자시 23:00~00:59).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라기보다 기준의 차이예요. 태어난 시각이 경계에서 30분 안쪽이라면 다른 곳과 시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것만 알아 두세요.
서머타임 때 태어났다면
한국은 1948년부터 1960년 사이 몇몇 해와 1987·1988년 여름에 서머타임(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을 썼어요. 그 시기에 태어났다면 출생 기록의 시각이 실제 해의 시간보다 1시간 앞서 있을 수 있어요. 또 1954년부터 1961년까지는 지금과 30분 다른 표준시를 쓰기도 했어요.
천지운은 이런 차이를 자동으로 고치지 않고, 입력한 시각을 그대로 계산해요. 해당되는 분은 기록된 시각에서 1시간을 뺀 시각으로도 한 번 넣어 보고 두 결과를 견주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