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때와 열두 시진
옛날에는 하루를 두 시간씩 열두 시진으로 나누고, 해가 뜨는 무렵을 묘시라 불렀어요. 묘시는 토끼의 시간으로, 새벽 다섯 시부터 일곱 시 전까지예요. 해가 지는 무렵은 닭의 시간인 유시로, 저녁 다섯 시부터 일곱 시 전까지예요.
계절에 따라 해 뜨는 때가 묘시 앞쪽에서 진시 쪽으로 옮겨 가요. 표에서 날마다 몇 분씩 움직이는 시각을 따라가 보면, 옛사람들이 해의 움직임으로 하루와 계절을 나눈 까닭을 짐작할 수 있어요. 지금이 몇 시진인지는 12시진 시계에서 볼 수 있어요. 달이 뜨고 지는 시각과 다음 보름은 보름달 뜨는 시간에 모아 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