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밥상 이야기
4월은 청명과 곡우가 든 봄의 한가운데예요. 두릅·취나물 같은 산나물이 짧게 나왔다 들어가니,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이달 밥상의 재미예요.
알이 찬 주꾸미, 오독오독한 톳, 첫 참외도 이때부터 나와요. 대나무 숲에서는 죽순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와요.
지난달과 견주면 이달에 새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두릅·미나리·취나물·참외·햇양파·죽순이고, 다음 달이면 철이 지나가는 것은 쑥·두릅·취나물·고들빼기·당근·햇양파·더덕·톳·바지락·주꾸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