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은 이런 날이에요

칠석은 음력 7월 7일, 소를 치는 견우와 베를 짜는 직녀가 한 해에 단 한 번 만난다는 날이에요. 은하수에 가로막힌 두 사람을 위해 까치와 까마귀가 머리를 맞대 다리를 놓아 주었는데, 그 다리를 오작교라고 불러요.
칠석 무렵에 내리는 비는 두 사람이 만나 흘리는 기쁨의 눈물, 이튿날 내리는 비는 헤어지며 흘리는 눈물이라고 했어요. 이날 여자들은 직녀처럼 바느질과 길쌈 솜씨가 늘기를 빌었고, 아이들은 글공부가 늘기를 빌었어요. 밀가루로 부친 밀전병과 햇과일을 나눠 먹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