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상징 — 절제 카드에는 무엇이 그려져 있나요
새벽 냇가에 선 토끼가 주인공이에요. 토끼의 지지인 卯(묘)시는 새벽 5시에서 7시, 하루가 차분하게 열리는 시간이라 이 카드와 잘 어울려요. 토끼는 한 발은 물에, 한 발은 땅에 딛고 있어요. 감정(물)과 현실(땅)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두 손의 금빛 잔 사이로 맑은 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옮겨 붓는 모습은, 서로 다른 것을 알맞게 섞어 내는 솜씨를 보여 줘요. 멀리 산 사이로 이어지는 오솔길과 떠오르는 해는, 서두르지 않고 걸으면 결국 닿는 목표를 뜻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