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주 기초 3 / 7
태어난 시간을 모를 때 — 여섯 글자로 보는 사주
부모님께 여쭤봐도 "새벽이었나, 아침이었나" 하고 기억이 흐릿한 경우가 많아요. 태어난 시간을 몰라도 사주는 볼 수 있어요. 다만 무엇이 보이고 무엇이 빠지는지 알고 보면 결과를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시간 기둥이 하는 일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두 글자는 태어난 시간에서 나와요. 하루를 두 시간씩 열두 칸(시진)으로 나누고, 내가 태어난 칸의 이름이 시간 기둥이 돼요. 시간 기둥은 주로 말년의 흐름과 하루의 결을 맡아요.
시간을 모르면 이 두 글자를 비워 두고 해·달·날 기둥 여섯 글자로 봐요. 여섯 글자 사주라고 부르는 방식이에요.
시간 없이도 보이는 것
여섯 글자에는 사주의 뼈대가 대부분 들어 있어요. 그래서 아래 내용은 시간을 몰라도 그대로 볼 수 있어요.
- 대표 천간과 기본 성향, 일간(날 기둥 위 글자)
- 띠와 삼재, 올해·내년의 흐름
- 다섯 기운(오행)의 큰 그림 — 여섯 글자 기준
- 띠로 보는 궁합과 오늘의 운세
- 건강·직업·재물·색상 같은 항목 풀이
시간을 모르면 빠지거나 달라지는 것
시간 기둥이 맡은 말년운은 볼 수 없어요. 천지운에서도 시간을 비우면 말년운 항목이 열리지 않아요. 또 오행은 여덟 글자 가운데 두 글자가 빠진 채로 세기 때문에, 시간 기둥에 어떤 기운이 있었는지에 따라 많고 적음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천지운은 여섯 글자로 볼 때 결과 위에 '정확도 75%'를 함께 보여 줘요.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두 글자만큼의 여백이 있다는 표시예요.
태어난 시간을 찾아보는 방법
시간을 알아낼 수 있다면 여덟 글자로 보는 쪽이 더 자세해요. 아래 순서로 찾아보세요.
- 부모님·조부모님께 여쭤보기 — '밥 먹고 나서', '해 뜰 무렵'처럼 생활 기억도 실마리가 돼요
- 산모 수첩, 아기 수첩, 성장 앨범 첫 장 살펴보기
- 태어난 병원에 분만 기록을 문의해 보기 — 오래되면 보관 기간이 지나 없을 수 있어요
- 백일·돌 사진첩이나 집안 기록(족보 수첩 등)에 적힌 시각 확인하기
대략적인 시간만 기억난다면
"새벽이었다" 정도만 안다면 그 무렵의 시진 두세 개를 각각 넣어 보세요. 새벽 3~5시면 인시, 5~7시면 묘시처럼 후보를 좁힐 수 있어요. 결과를 나란히 놓고 보면 시간 기둥이 바뀌어도 그대로인 부분과 달라지는 부분이 구분돼요.
다만 성격 풀이가 마음에 드는 시진을 골라 내 시간으로 정하는 방법은 권하지 않아요. 결과에 나를 맞추는 셈이라 오히려 사주를 읽는 재미가 줄어들어요. 모르는 시간은 모르는 채로 여섯 글자로 보는 편이 정직한 방법이에요.
| 시진 | 시간 | 시진 | 시간 |
|---|---|---|---|
| 자시 | 23:00~01:00 | 오시 | 11:00~13:00 |
| 축시 | 01:00~03:00 | 미시 | 13:00~15:00 |
| 인시 | 03:00~05:00 | 신시 | 15:00~17:00 |
| 묘시 | 05:00~07:00 | 유시 | 17:00~19:00 |
| 진시 | 07:00~09:00 | 술시 | 19:00~21:00 |
| 사시 | 09:00~11:00 | 해시 | 21:00~23:00 |
나중에 시간을 알게 되면
천지운은 같은 브라우저에 입력을 저장해 두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을 알게 되면 입력만 고쳐 다시 보면 돼요. 시간을 넣으면 말년운이 열리고 오행도 여덟 글자 기준으로 다시 세어져요.
태어난 시간을 몰라도 여섯 글자로 사주의 뼈대는 그대로 볼 수 있어요. 빠지는 건 말년운과 오행 일부예요. 대략적인 시간만 안다면 후보 시진을 나란히 넣어 비교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시간을 모르면 사주가 틀리게 나와요?
틀리지는 않아요. 여섯 글자는 그대로 정확하고, 시간 기둥 두 글자만 비어 있어요. 그만큼 말년운과 오행 일부가 빠져요.
밤 11시 무렵에 태어난 것 같은데 날짜가 헷갈려요.
천지운은 밤 11시부터 다음 날의 날 기둥을 써요. 11시 전후가 헷갈린다면 두 시각을 모두 넣어 비교해 보세요.
시간을 몰라도 궁합을 볼 수 있어요?
네. 띠끼리 보는 겉궁합은 그대로이고, 여섯 글자의 지지끼리 견주는 속궁합도 볼 수 있어요. 견줄 글자가 줄어도 점수가 낮아지지 않게 맞춰서 계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