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군과 삼살, 어떤 이야기일까요
대장군은 옛 달력에서 해마다 자리를 옮겨 다닌다고 여긴 큰 장수의 방위예요. 한 방향에 세 해씩 머문다고 해서 대장군 방위는 3년마다 바뀐다는 말이 생겼어요. 옛사람들은 이 방향으로 집을 고치거나 크게 옮기는 일을 한 번 더 살폈다고 전해요. 장수가 지키는 자리를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예의에 가까운 생각이었어요.
삼살은 삼합 무리의 맞은편
삼살은 그해 지지가 속한 삼합 무리의 맞은편 세 방위를 묶어 부르는 이름이에요. 申子辰(신자진) 해에는 남쪽, 寅午戌(인오술) 해에는 북쪽, 巳酉丑(사유축) 해에는 동쪽, 亥卯未(해묘미) 해에는 서쪽이 삼살이에요. 그해 기운이 한쪽으로 크게 모이면 맞은편이 비어 있다고 보고, 그쪽으로 큰일을 벌이기 전에 한 번 더 살피라는 이야기로 전해 와요.
방향은 이렇게 재요
방위는 지금 사는 집을 가운데에 두고 새로 갈 집이 어느 쪽에 있는지로 봐요. 지도 앱에서 두 곳을 이어 보면 대략의 방향을 알 수 있어요. 옛 풀이는 동서남북을 크게 넷으로 나눠 보기 때문에, 북동쪽처럼 사이에 있는 방향은 풀이마다 다르게 보기도 해요. 같은 건물 안에서 층만 옮기는 이사는 방위를 따지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천지운 이사 좋은 날과 다른 점
천지운의 이사 좋은 날은 날짜의 글자와 내 띠의 관계, 손 없는 날로 날을 고르고, 방위는 계산에 넣지 않아요. 대장군·삼살은 옛사람들이 남긴 생활 지혜로 참고만 하고, 실제 이사는 집 상태와 거리, 학교·직장 일정을 먼저 보는 것이 좋아요. 방향이 마음에 걸린다면 날을 고를 때 조금 더 여유를 두는 정도로 충분해요.
